고두심, 20만원짜리 영덕박달대게 먹고 “죄짓는 것 같아”(고두심이 좋아서)

[뉴스엔 박아름 기자]

고두심이 비싼 대게를 먹으며 죄인이 됐다?

1월 10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38회에서는 소통전문가 김창옥과 함께한 영덕 맛집 탐방기가 공개된다.

이날 고두심은 한 마리 가격이 20만 원에 달하는 영덕박달대게를 맛본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가업을 이으려 10년 전 서울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40대 사장이 손수 잡은 전복과 굴을 서비스로 내주는 인심 좋은 대게 맛집. 고두심은 게살을 처음 맛본 뒤 나지막이 “달다”며 맛을 음미한다. 김창옥이 “한 사람당 두 마리 먹으려 했다”고 너스레를 떨자 고두심은 “오늘 출연료 다 반납해”라며 응수한다.

고두심은 대게를 먹는 동안 “이게 몸값이 도대체 얼마냐”고 읊조리면서 “혼자 먹는 게 죄짓는 것 같은 느낌이야”고 말한다. 그러자 김창옥은 “오늘 저는 죄인이 되겠습니다. 잡술 때는 돈 생각하지 말고 잡수세요”라며 웃는다.

고두심은 대게빵도 맛본 뒤 “젊은 사람들이 참 좋아하겠다”며 칭찬한다.

이외에도 고두심, 김창옥은 영덕 소울푸드인 물가자미, 자연송이를 설탕에 졸여 만든 송이젤리를 넣은 송이라테, 송이버섯 향이 나는 아이스크림 송이젤라또, 올해 첫 수확 중인 영덕 딸기까지 맛보며 영덕의 맛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아름다운 해안과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영덕해맞이공원에 있는 ‘약속 바위’에서 새해 바람을 빈다. 약속 바위는 주먹을 쥔 채 새끼손가락을 곧게 펴고 있는 손 모양을 하고 있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고. 고두심은 약속 바위를 보며 곧 태어날 손자의 건강을, 김창옥은 갱년기를 무사히 넘기길 기원한다. (사진=채널A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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