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45분' 전략, 성공할까…유벤투스전 선발 출격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나폴리가 김민재를 아꼈다. 세리에A 최강의 팀을 잡기 위해서였다.
지난 9일 열린 나폴리와 삼프도리아와 경기에서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다.
현지 언론들은 예방 차원이라고 보도했다. 즉 김민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풀이할 수 있다.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김민재. 특히 다음 경기에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이기에 김민재에게 휴식을 줄 수밖에 없었다. 김민재는 체력 안배와 부상 방지에 성공했고, 이제 결전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
나폴리는 오는 14일 유벤투스와 홈에서 일전을 펼친다. 나폴리는 승점 44점으로 1위, 유벤투스는 37점으로 3위다. 나폴리의 우승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전이다. 승리가 필요하고, 승리를 위해서 김민재가 필요하다.
이탈리아의 'football-italia'는 "나폴리의 가장 중요한 경기가 열린다. 우승 경쟁에서 있어서 결정적인 순간이다. 유벤투스와 대결을 펼친다. 나폴리가 승리한다면 유벤투스와 격차를 10점 차로 벌릴 수 있다. 긴장감이 감도는 승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나폴리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고, 지난 경기에서 45분을 뛴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선발로 나올 것이다. 유벤투스와의 중요한 일전을 위해 나폴리는 만발의 준비를 했고, 최상의 스쿼드를 갖췄다. 변함없는 선발 라인업을 꾸려 유벤투스를 상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