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1년 앞둔 오타니 향한 뜨거운 관심, 美매체 “재정 앞세운 다저스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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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유력 행선지로 LA 다저스가 거론됐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오타니를 영입할 후보 4개 팀을 소개했다.
LA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소개된 가운데,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순으로 오타니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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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유력 행선지로 LA 다저스가 거론됐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오타니를 영입할 후보 4개 팀을 소개했다. LA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소개된 가운데,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순으로 오타니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아직 FA 취득까지 1년의 시간이 남았지만, 미국 언론은 오타니의 행선지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타겸업 오타니를 영입한다면, 마운드와 타선을 동시에 보강할 수 있다. 전력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오타니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참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매체는 다저스가 오타니의 유력 행선지로 꼽았다. “다저스는 아마추어 때부터 오타니를 관찰해 왔다. 무키 베츠를 영입했던 것처럼, 트레이드로 오타니를 영입한 뒤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며 “다저스는 재정적인 파워를 갖추고 있다. 또 오타니를 다저스 선수로 만들려는 욕망도 있다”면서 다저스가 오타니를 품에 안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다음 행선지로는 뉴욕 메츠가 언급됐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재력을 앞세워 오타니를 영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메츠는 기꺼이 사치세를 지불하는 팀이다. 월드시리즈 왕관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오타니 영입 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다저스의 아래로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도 FA 시장에서 오타니를 노릴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애런 저지 영입전에 참가했고, 카를로스 코레아 영입을 시도했다. 실제로 계약 체결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전력 보강에 큰 관심을 보인 샌프란시스코다. 매체는 “오타니 같은 선수를 데려오면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유하게 된다”며 샌프란시스코의 오타니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소속팀 에인절스는 4위에 그쳤다. 매체는 “오타니는 그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에 열망을 표했다.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도 못한 팀에 남을 가능성이 없다. 그러나 새 구단주가 오타니와 연장 계약을 시도할 수 있다”며 오타니의 에인절스 잔류 가능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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