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시마크 찾은 최수연 "네이버 원팀 시너지 기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9일(현지시간) 진행된 포시마크 타운홀미팅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 중이다. /사진=네이버

네이버(NAVER)는 최수연 대표가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포시마크 오피스에서 상견례 및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호주·인도 등의 포시마크 임직원 8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최 대표는 네이버 철학과 사업을 소개하고 인수 후 비전 및 통합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임직원 질의응답과 네이버 스마트렌즈 기술이 적용된 포시렌즈를 시연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웹툰부터 블로그까지 수많은 창업자와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었다"라며 "포시마크는 다양한 셀러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인 만큼 다양성이라는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해 나간다면 네이버의 기술·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 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6일 포시마크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포시마크 오피스에서 네이버 경영진과 포시마크 임직원이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네이버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