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결국은 한국? 빅토르 안, 국내 복귀 추진

이상완 기자 2023. 1.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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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국내 복귀를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빙상계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이달 초까지 진행된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빅토르 안은 러시아의 적극적인 구애에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러시아로부터 코치직 제안을 거절한 빅토르 안은 2020년 중국으로 향해 코치를 맡아 올해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4개(금2·은1·동1)를 따는 데에 있어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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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30. 안현수).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국내 복귀를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빙상계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이달 초까지 진행된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서류접수가 마감됐고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으며, 당시 소속팀이었던 성남시청 빙상팀도 재정적인 문제로 해체되자 러시아를 택했다.

빅토르 안은 러시아의 적극적인 구애에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이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3관왕을 달성하며 부활을 알렸다.

러시아로부터 코치직 제안을 거절한 빅토르 안은 2020년 중국으로 향해 코치를 맡아 올해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4개(금2·은1·동1)를 따는 데에 있어 일조했다.

이후 타 국가로부터 코치 제안이 있었으나 빅토르 안은 거절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지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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