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승인…조건 없어

김수영 기자 2023. 1. 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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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케미칼이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것을 조건 없이 승인했습니다.

공정위는 롯데케미칼의 완전 자회사가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분리막 원료 및 동박 시장 등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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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케미칼이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것을 조건 없이 승인했습니다.

동박은 충전 가능한 배터리인 2차 전지의 음극 집전체 역할을 하는 아주 얇은 구리 박으로 스마트폰과 TV, 컴퓨터,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핵심 소재입니다.

공정위는 롯데케미칼의 완전 자회사가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분리막 원료 및 동박 시장 등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은 2차 전지 소재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일진머티리얼즈 주식 53.5%를 2조 7천억 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11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습니다.

공정위는 "세계 분리막 원료와 동박 시장은 다수의 유력한 사업자가 경쟁하는 파편화된 시장으로 롯데와 일진의 비중이 크지 않고, SK·LG 등 폭넓은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경쟁 사업자들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이번 기업결합으로 롯데케미칼의 종합적 사업 역량이 경쟁사를 배제할 수 있을 정도로 현저히 증대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연합뉴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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