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애플, 2025년부터 브로드컴 모뎀 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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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25년부터 브로드컴의 모뎀을 자체 개발 칩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하지만 원래 애플은 이르면 올해 퀄컴칩을 자체 개발칩으로 변경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개발이 쉽지 않아 일정이 지연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외부 칩 의존도를 낮추겠다며 칩 부품을 자체 개발중이다.
블룸버그 소식통들에 따르면 애플의 자체 개발칩은 셀룰러 모뎀,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하는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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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애플이 2025년부터 브로드컴의 모뎀을 자체 개발 칩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퀄컴의 무선모뎀칩도 2024년 말 혹은 2025년 초까지 자체 생산칩으로 바꾼다.
하지만 원래 애플은 이르면 올해 퀄컴칩을 자체 개발칩으로 변경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개발이 쉽지 않아 일정이 지연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애플 기기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을 처리하는 부품을 공급한다. 애플은 브로드컴의 최대 고객사로 지난 회계연도 브로드컴 매출의 20%인 70억달러가 애플로부터 지불됐다. 퀄컴 역시 애플로부터 매출 22%, 거의 100억달러를 벌어 들였다.
애플은 외부 칩 의존도를 낮추겠다며 칩 부품을 자체 개발중이다. 블룸버그 소식통들에 따르면 애플의 자체 개발칩은 셀룰러 모뎀,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하는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의 칩개발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올해까지 자체 셀룰러 모뎀을 출시한다는 목표였지만 과열, 배터리수명, 부품 검증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또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은 현재 175개국 넘는 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무선통신사들과 제휴중인데 새로운 칩이 장착된 새 아이폰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려면 길고 번거로운 테스트 과정이 필요하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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