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삼성전자 꿈꾸며...지난해 액면가 바꾼 상장사 3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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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의 액면가 바꾼 상장사가 36곳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은 36곳으로 전년 대비 1곳 줄었다.
액면변경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액면 분할과, 액면가를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액면 병합으로 나뉜다.
액면 분할은 통상 주식 수를 늘려 주식 거래의 유통성 등을 높이기 위해 이뤄지고 액면병합은 액면가를 높여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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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주식의 액면가 바꾼 상장사가 36곳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은 36곳으로 전년 대비 1곳 줄었다.
액면변경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액면 분할과, 액면가를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액면 병합으로 나뉜다. 지난해 20개 기업이 액면 분할을 진행했고, 16개사가 액면 병합을 했다. 액면 분할은 통상 주식 수를 늘려 주식 거래의 유통성 등을 높이기 위해 이뤄지고 액면병합은 액면가를 높여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이뤄진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액면분할 12건, 액면병합 1건으로 총 13건의 액면변경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액면분할 8건, 액면병합 15건 등 모두 15건의 액면변경이 이뤄졌다.
현행 상법상 상장법인의 액면주식 종류로는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또는 무액면주식이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00원→1000원, 5000원→500원 액면분할이 각 4개로 많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0→500원 액면병합이 9개, 500원→100원 액면분할이 7개로 다수를 차지했다.
전체증권시장에서 액면금액은 500원이 가장 많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 49.6%, 코스닥시장에서 78.1%를 차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렵다"면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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