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게임즈, 실적·자회사 중복 상장 우려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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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실적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기업공개(IPO) 관련 악재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증권가 분석에 약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한 2719억원, 영업이익은 28.8% 줄어든 341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도 소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작 부재 속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기타사업의 계절적 매출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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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시39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2.45%) 내린 4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한 2719억원, 영업이익은 28.8% 줄어든 341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도 소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작 부재 속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기타사업의 계절적 매출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던 카카오게임즈 실적은 3분기부터 급격한 둔화세로 접어들어 4분기에도 매출 역신장세가 유력한 상황"이라며 "오딘이 현실적으로 한국과 대만 외 지역에서 의미 있는 매출 볼륨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2의 IP(지적재산권) 확보만이 성장 재개의 조건이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 IPO가 가능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슈를 고려 시 중복 상장에 따른 디스카운트(할인) 이슈도 완전한 회피는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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