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역 신규 아파트 2500여세대 건축예정…분양경기 활성화될까?

전인수 2023. 1. 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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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지역에는 10일 현재 3개 단지에 1503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비롯, 362세대의 1개 단지는 착공을 위해 시공사를 찾고 있고, 555세대의 2개 단지는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심의를 받고 있다.천곡동 산6번지 일원에 시공되고 있는 ‘고령자 및 청년 복지주택 건립사업’ 조감도.

동해지역에 올들어 2500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시공중이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고, 사업계획승인을 진행하는 등 건축될 예정이어서 아파트 분양경기가 활성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10일 동해시와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해지역 3개 단지에 1503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비롯, 362세대 1개 단지는 착공을 위해 시공사를 찾고 있고, 555세대 2개 단지는 사업계획승인이 심의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동회동 260-9 일원 북삼동 생활권 1만8828㎡의 부지에 착공한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은 최고 25층 높이의 5개동에 모두 431세대로 건립돼 오는 올해 8월 31일 준공될 예정이다.

▲ 강원 동해지역에는 10일 현재 3개 단지에 1503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비롯, 362세대의 1개 단지는 착공을 위해 시공사를 찾고 있고, 555세대의 2개 단지는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심의를 받고 있다.동회동 260-9 일원에 시공중인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 공사현장 모습.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KCC건설이 시공을 맡아 현재 골조공사의 43.64%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은 50㎡형 48세대, 59㎡형 48세대, 62㎡형 20세대, 84㎡형 276세대, 98㎡형 38세대, 166㎡형 1세대 등이 분양 완료됐다.

효가동 산 1번지 일원 3만4826㎡의 부지에 최고 20층 높이 9개동 670세대 규모로 건립되는 동해자이는 84㎡형 600세대, 113㎡형 35세대, 115㎡형 31세대, 161㎡형 4세대 등이 들어선다.

하나자산신탁 시행으로 GS건설이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토사·암반출 파일공사를 진행하며 전체 15.1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동해자이는 오는 2024년 6월 30일 준공예정으로 지난해 10월 분양당시 6·2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 강원 동해지역에는 10일 현재 3개 단지에 1503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비롯, 362세대의 1개 단지는 착공을 위해 시공사를 찾고 있고, 555세대의 2개 단지는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심의를 받고 있다.동해시 이동동 118번지 일원에 지난해 6월 준공된 석미아데나더퍼스트아파트 전경.

천곡동 산6번지 일원 1만6545㎡의 부지에 지난해 12월 국비 427억원 등 608억원을 들여 LH가 착공에 들어간 ‘고령자 및 청년 복지주택 건립사업’은 402가구로 오는 2025년 3월에 준공된다.

이 복지아파트엔 영구임대 고령자 맞춤형 주택 202세대, 청년(30)·신혼부부(54)·고령자(116) 행복주택 200세대가 들어서 임대로 제공된다.

우리자산신탁이 지난 2019년 10월 21일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금리인상 PF 대출 등 금융 여건의 어려움으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현재 2차 설계변경이 진행되고 있는 ‘용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당초 신세계건설이 시공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설계변경승인이 완료후 새로운 시공자·브랜드 선정과 함께 분양이 이루어진후 올해안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용정동 산 138-1 번지 일원 1만7172㎡ 부지에 지상 29층 높이로 건립되는 용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84㎡ 285세대, 119㎡ 77세대 등 모두 362세대가 들어선다.

이와함께 덕윤개발은 발한동 산 146-20번지 일원에 507세대를 분양하는 ‘발한동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대해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시 관련부서와 협의중에 있다.

▲ 강원 동해지역에는 10일 현재 3개 단지에 1503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비롯, 362세대의 1개 단지는 착공을 위해 시공사를 찾고 있고, 555세대의 2개 단지는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심의를 받고 있다.천곡동 1102번지에 있는 동해금호어울림아파트 야경.

당초 계획보다 층수 등이 다소 축소된 지상 28층 지하 3층, 8개동으로 건립하는 내용으로 사업계획승인이 검토되고 있는 발한동 공동주택은 지난해 9월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으나 인근에 썬앤빌동해파크힐과 동해KD아람채 등 기존 아파트들이 있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해 설계보완을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이후 덕윤개발은 층수 조정 등 일부 설계를 변경해 지난해 12월 다시 시 건축과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 접수해 현재 부서협의와 심의 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지역 주민들이 아파트 건립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큰 문제만 없으면 상반기중에는 무난히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금리인상 등으로 PF 대출 받기가 어렵고 건축자재 가격도 많이 올라있는 등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착공시기는 시공사 선정과 분양 상황, 금융 여건 등 전반적인 건설경기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광건설도 어달동 16-29 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6층, 1개동 규모로 건립해 48세대를 분양하는 ‘어달동 가온 오션팰리스 아파트 신축공사’의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현재 경관심의보완 등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동해지역에는 북평동·발한동·북삼동 등에 아파트를 신규로 건축하려는 사업자들이 토지매입과 동시에 시 건축과에 사업계획승인을 받기 위한 사전 상담을 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사업계획 승인이 나더라도 바로 착공하지는 못하고 건설경기 여건이 좋아질때까지 시기를 저울질 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강원 동해지역에는 10일 현재 3개 단지에 1503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비롯, 362세대의 1개 단지는 착공을 위해 시공사를 찾고 있고, 555세대의 2개 단지는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심의를 받고 있다.효가동 산 1번지 일원에 시공중인 동해 자이 건축현장 모습.

동해지역은 주택건설사업 전면제한 등 신축아파트의 공급조절 등 수급관리로 지난 2020년 7월 31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주택분양시장·부동산경기가 안정화 추세에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금리 인상,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건설물가 상승과 부동산 경기하락으로 부동산 PF를 통한 대출이 어려워져 민간주택겅설사업자들의 재원 조달과 사업 안정성에 위험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그러나 신축아파트의 활발한 공급과 함께 KTX 개통 등 주거 밀집도와 실질적인 정주 여건의 향상 등으로 주거·교육환경이 많이 개선됨에 따라 전체적인 인구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신규 공급 주택단지의주택공급 시기를 조절해 괘적한 공동주택 정주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택이 4만748개인 동해지역의 주택보급율은 지난해말 기준 120.18%로, 2023년에는 122,1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1만1824개=28.32%)보다는 주로 공동주택(2만9924개=71.68%)에 거주하고 있는 동해시민들은 아파트(2만6854개=64.32%)→단독주택(1만1226개=26.89%)→연립주택(1844개=4.42%)→다세대주택(1226개=2.94%)→다가구주택(598개=1.43%) 순으로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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