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청장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하겠다…산업용지 확충"

박기현 기자 2023. 1. 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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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발판 삼아 새만금을 국제투자거점으로 만드는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계획을 내놨다.

올해 새만금이 국제투자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활력 있는 도시조성 기반 마련 △개발 가속화 동력 강화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우선 새만금개발청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사업법 시행과 동시에 국제투자진흥지구를 즉시 지정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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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수변도시 기반조성 공사 돌입
새만금개발청 2023년 업무계획 발표
업무계획 발표(새만금개발청 제공)

(세종=뉴스1) 박기현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발판 삼아 새만금을 국제투자거점으로 만드는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계획을 내놨다.

새만금개발청은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새만금이 국제투자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활력 있는 도시조성 기반 마련 △개발 가속화 동력 강화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기업에 좋은 환경 조성한다

우선 새만금개발청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사업법 시행과 동시에 국제투자진흥지구를 즉시 지정하기 위한 조치다.

국제투자진흥지구가 지정되면 세제혜택 적용 지역범위가 기존 새만금 국가산단을 넘어 새만금 전역으로 확대된다. 수출기업 우대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선제적·맞춤형 기업유치 활동을 강화해 이차전지, 교통수단 분야 첨단기업 직접화를 통해 산업협력지구를 구축한다.

또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RE100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산단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수상태양광 사업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정상화 방안을 모색해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산업용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대규모 투자공간을 마련하면서 새만금권역 내 균형발전, 전북지역의 성장, 수출기업 지원 등을 위해서 새만금 기본계획에 기반해 산업용지 확충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새만금 국가산단 9개 공구 중 4개 공구 매립을 완료한 상황으로 나머지 공구의 매립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외에 추가 산단 등 산업용지를 신규 공급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한다.

20203년 예산을 확보한 2단계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대규모 수출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항만·국제공항 등과 연계한 자유무역지역 등의 특구개발 방안도 마련한다.

◇수변도시 조성·트라이포트 구축…도시기반 마련 및 개발 가속화 목표

두번째 중점과제인 '활력 있는 도시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권역간 연계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요 도시·개발계획을 내실화한다.

광역기반시설 설치계획을 재정비해 인접도시, 대도시와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교통망 체계를 확립한다. 주요 교통시설과 상업·업무·주거 등 도시 기능을 연계하는 복합개발 방안도 마련한다.

또 새만금의 첫 번째 생활거점이 될 스마트 수변도시의 매립공사를 완료해 기반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대국민 공모 등을 통해 도시정체성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는 도시명칭 발굴 등 도시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마지막 중점 과제인 '개발 가속화 동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새만금과 주요거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철도·공항·항만 등 트라이포트 구축사업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트라이포트 등 주요 기반시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속철도(KTX) 도입, 항공 연관산업 육성 등 추가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새만금 개발청에서 사업추진을 앞당기고 지역 업체 참여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정당국과 총사업비 협의를 조속히 완료해 기업 대상 사업설명회를 상반기 중 개최하고 하반기에 신속히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새만금개발청은 개청 이후 체결한 산단 입주계약 총 50건 중 42%에 달하는 21건을 체결해 역대 최대 기업유치 실적을 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기업 유치 성적을 거뒀다"며 "이같은 성과 토대로 새만금 2.0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업무계획 발표(새만금개발청 제공)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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