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발견된 '파란색 강아지' 누가 이랬나

홍수현 2023. 1. 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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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길거리에서 파랗게 염색된 강아지가 발견돼 공분을 사고 있다.

대만 유명 배우 진관림은 9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내가 대체 뭘 본 거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눈과 발, 다리 일부에 하얀 털 부분이 듬성듬성 보이는 것으로 보아 강아지는 누군가로부터 염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0년 말레이시아에서도 호랑이처럼 염색된 개가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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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대만 길거리에서 파랗게 염색된 강아지가 발견돼 공분을 사고 있다.

대만 유명 배우 진관림은 9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내가 대체 뭘 본 거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파란색으로 염색 된 강아지 [사진=진관림 페이스북]
[사진=진관림 페이스북]
[사진=진관림 페이스북]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전신이 파란 강아지가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눈과 발, 다리 일부에 하얀 털 부분이 듬성듬성 보이는 것으로 보아 강아지는 누군가로부터 염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반려인들이 미용을 목적으로 반려견에게 염색을 시키는 일은 있지만 이처럼 전신 염색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진관림은 "이런 생각은 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푸들과 함께 살고 있는 소문난 반려인이다.

호랑이처럼 염색 된 강아지 [사진=말레이시아 동물 협회]
[사진=말레이시아 동물 협회]
[사진=말레이시아 동물 협회]

지난 2020년 말레이시아에서도 호랑이처럼 염색된 개가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말레이시아 동물 협회는 길거리에서 떠돌던 개를 구조하고 주인을 찾아 나섰지만 소식을 알 수 없었다.

개는 발견 당시 오랫동안 굶은 듯 가죽만 앙상하게 남은 상태로 남겨져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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