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경 재개방 첫날 25만명 입국…코로나 전 94만명에 못미쳐

권영미 기자 2023. 1. 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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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3년만에 국경을 재개방한 지난 8일 25만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입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세관 자료를 이용, 이날 25만1045명이 중국에 입국했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의 일일 입국자 94만5300명에 대폭 못미치는 수치다.

이날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종료되면서 중국은 3년간 고립을 자초하며 닫아놓았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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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입국자 격리 페지 첫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이 3년만에 국경을 재개방한 지난 8일 25만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입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세관 자료를 이용, 이날 25만1045명이 중국에 입국했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의 일일 입국자 94만5300명에 대폭 못미치는 수치다.

이날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종료되면서 중국은 3년간 고립을 자초하며 닫아놓았던 문을 열었다. 이 조치는 중국에 둔 가족을 그동안 만나지 못한 해외 거주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실제 방문은 예상보다 많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항공료는 비싸고 여전히 비행편이 회복되지 않아 좌석도 없어 많은 사람들에게 중국 입국이 여전히 어려웠던 것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루 중국에 도착한 항공편은 325편, 선박은 396척이었다. 2019년 1분기에 중국은 하루 평균 약 2900편의 항공편과 1400척의 선박을 받았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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