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GC 출격' EASL 챔피언스 위크, 3월1~5일 개최...우승 상금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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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일정이 확정됐다.
EASL은 10일 "3월1일부터 5일까지 일본 우쓰노미야와 오키나와에서 EASL 챔피언스 위크가 열린다. 동아시아 최고의 농구 클럽팀이 모여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우승 상금은 미화 25만 달러이며 준우승과 3위는 각각 미화 10만 달러와 5만 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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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은 10일 “3월1일부터 5일까지 일본 우쓰노미야와 오키나와에서 EASL 챔피언스 위크가 열린다. 동아시아 최고의 농구 클럽팀이 모여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우승 상금은 미화 25만 달러이며 준우승과 3위는 각각 미화 10만 달러와 5만 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EASL은 동아시아 농구 클럽팀 8팀이 모여 아시아 최고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KBL에서는 2021~2022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서울 SK와 준우승팀 안양 KGC가 출전한다.
KGC 먼저 경기를 치른다. 는 3월1일 오후 5시 우쓰노미야에서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를 상대한다. 이후 4일 오후 4시 산 미겔 비어먼과 오키나와에서 두 번째 예선 경기를 펼친다. SK는 3월2일 오후 5시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 우쓰노미야에서 예선 첫 경기에 임하고, 3일 오후 5시 TNT 트로팡 기가와 우쓰노미야에서 두 번째 경기가 있다.
EASL 챔피언스 위크 3위 결정전과 챔피언십(결승)은 3월5일 오키나와에서 오후 4시와 오후 7시에 각각 열린다. 우승 상금만 약 3억1000만원에 달하는 대회다. KBL의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이 각각 1억원임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거액을 챙길 수 있다.
EASL 매트 바이어 대표는 “코로나 탓에 3년 넘게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일본 B.리그와 협력해 일본에서 EASL 챔피언스 위크를 개최하게 됐다. 일본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농구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EASL 챔피언스 위크는 2023년 10월부터 시작되는 EASL 홈 앤드 어웨이 시즌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체 경기는 10경기다. 전 시즌 일본 B.리그 우승팀이자 양재민의 소속팀 우쓰노미야 브렉스가 3월 1~3일 6경기를 주최하고, 또 다른 B.리그 팀 류큐 골든 킹스가 4~5일 경기를 주최한다. 류큐 골든 킹스의 홈구장 오키나와 아레나는 2023 FIBA 월드컵 경기가 펼쳐질 장소이기도 하다.
B.리그 시마다 신지 총재는 “EASL 챔피언스 위크를 일본에서 개최하게 돼 무척 기쁘다. EASL은 전 세계 팬들이 아시아 프로농구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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