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 이란 축구선수, 사형 면했다…징역 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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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선수 아미르 나스르 아자다니가 반(反)정부 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이란 와이어 등 외신은 "아자다니가 시위에 가담해 면병대원 살해를 공모한 혐의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란 사법부는 이날 보안군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시위대 3명에게는 사형 선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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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란 축구선수 아미르 나스르 아자다니가 반(反)정부 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이란 와이어 등 외신은 "아자다니가 시위에 가담해 면병대원 살해를 공모한 혐의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자다니는 지난해 11월16일 이란 중부 지역 이스파한에서 시위를 진압하던 민병대원을 살해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당국에 붙잡혔다.
아자다니의 구체적인 혐의는 '이슬람을 부정하는 죄'로 유죄 시 최대 사형이 선고되는 죄다.
이에 아자다니가 체포됐을 당시 그의 사형 가능성이 언급됐으며 국제축구선수협회는 아자다니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질 말 것을 이란 당국에 촉구했다.
한편 이란 사법부는 이날 보안군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시위대 3명에게는 사형 선고를 내렸다.
이란은 지난해 9월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의문사하자 이를 계기로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란 당국은 강경 대응에 나섰으며 진압 과정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고 체포된 시위대 수십 명에게도 사형 선고가 내려지는 등 유혈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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