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부 구단’은 다르네…순식간에 영입 진행, ‘48시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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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곧 주앙 펠릭스를 품을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첼시는 24시간, 또는 48시간 내에 펠릭스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세부 사항들이 결정됐다. 양 측은 서명할 서류를 준비했다. 금액은 1,100만 유로, 급여는 첼시가 지불한다"라고 했다.
첼시가 펠릭스 영입을 빠르게 진행한 것에는 현재 상황의 영향도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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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가 곧 주앙 펠릭스를 품을 예정이다.
펠릭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달굴 선수로 여겨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이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었지만, 최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사이가 틀어져 이적시장 매물로 나왔다. 비록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만 가능했지만, 첼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까지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펠릭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문제는 비싼 임대료였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임대료로 1,100만 유로(약 146억)를 책정, 여기에 펠릭스를 데려가는 클럽은 펠릭스의 값비싼 주급까지 책임져야 했다. 높은 금액을 맞닥뜨린 맨유와 아스널은 고민했지만, 첼시는 발빠르게 움직이며 펠릭스와 구두 계약을 맺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첼시가 아틀레티코에서 펠릭스를 임대로 데려오기로 합의했다.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는 않았지만, 첼시는 아틀레티코에 1,100만 유로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하루 혹은 이틀 남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첼시는 24시간, 또는 48시간 내에 펠릭스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세부 사항들이 결정됐다. 양 측은 서명할 서류를 준비했다. 금액은 1,100만 유로, 급여는 첼시가 지불한다”라고 했다.
‘갑부 구단’다운 행보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드 보엘리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전임 구단주였던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절에도 그랬지만, 보엘리 시대의 첼시도 지갑을 여는 데에 주저함이 없어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웨슬리 포파나, 칼리두 쿨리발리, 라힘 스털링 등을 영입한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수의 유망주들을 영입하는 데에 돈을 아낌없이 쓰고 있다.
첼시가 펠릭스 영입을 빠르게 진행한 것에는 현재 상황의 영향도 있을 듯하다. 첼시는 현재 스털링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아르만도 브로야가 부상으로 공격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카이 하베르츠는 연일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펠릭스의 합류는 첼시에 창의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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