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BYD 주식 또 대거 매각…홍콩증시 0.4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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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전기차 업체 중국 비야디(BYD)의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워런 버핏이 또 다시 지분 일부를 매도하자 홍콩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이는 버핏이 또 다시 BYD 주식을 대거 매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BYD의 주식 106만 주를 주당 191.44 홍콩달러에 매각했다.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BYD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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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의 전기차 업체 중국 비야디(BYD)의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워런 버핏이 또 다시 지분 일부를 매도하자 홍콩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5% 하락한 2만2297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버핏이 또 다시 BYD 주식을 대거 매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BYD의 주식 106만 주를 주당 191.44 홍콩달러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버크셔는 2600만 달러(약 322억원)를 현금화했다.
이로써 버핏의 BYD 지분은 14.06%에서 13.97%로 줄었다.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BYD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버핏은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던 BYD의 주식 2억2500만 주 중 거의 3분의 1을 처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증시에서 BYD의 주가는 7%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셍지수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시각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가 0.73%, 한국의 코스피가 0.15% 상승하고 있는데 비해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호주의 ASX지수는 0.3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앞서 미국증시도 혼조 마감했었다. 미국증시는 다우가 0.33%, S&P500이 0.08% 각각 하락한데 비해 나스닥은 0.63%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미국의 임금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중국이 국경을 개방하는 등 ‘제로 코로나’ 조치를 완전히 폐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미국의 기준금리가 5%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결국 혼조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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