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310억 달러.. 3년 연속 300억 달러 상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가 310억 달러(한화 38조5000억원)를 기록하며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범정부 차원의 수주 외교,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정보 제공 등으로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2027년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 달러 달성, 세계 4대 건설강국 진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가 310억 달러(한화 38조5000억원)를 기록하며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의 악조건 속에서 이뤄낸 쾌거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31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는 2019년 223억달러에서 2020년 351억달러로 증가한 뒤 3년 연속 300억 달러대를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 기업 319개사가 97개국에 진출해 580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지역별로 아시아가 39%로 가장 많고, 중동(29%), 북미·태평양(15%), 유럽(11%) 등의 순이다. 중동은 지난 2021년 36.7%로 가장 비중이 컸지만, 지난해 20%대로 감소했다.
북미·태평양 지역은 국내 제조업체가 발주한 대형 반도체 공장,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등을 수주하며 전년대비 1.7%p 확대됐다.
아프리카 지역은 4%로 전체에서의 비중은 미미하지만, 나이지리아 산업설비 보수공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공적개발원조(ODA) 재원 공사 등 12억 달러를 수주하며 2020년 수준(11억 달러)으로 회복했다.
국가별로 인도네시아 36억70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34억8000만 달러, 미국 34억60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수주 누적 순위 별로 사우디아라비아 1561억 달러, 아랍에미레이트 연합(UAE) 832억 달러, 쿠웨이트 489억 달러 등이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플랜트)가 가장 높은 비중(42%)을 차지했다. 이어 건축(28%), 토목(19%), 용역(6%) 등의 순으로 수주했다.
산업설비 수주액은 중동 지역의 일시적인 발주량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약 20% 줄었다. 건축 수주액은 국내 제조기업이 발주한 해외 공장 건설공사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2배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펜데믹과 함께 감소했던 중소기업 수주액은 16억 달러로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진출 전략을 마련해 활발한 수주 활동을 한 성과로 평가된다.
정부도 각종 기업 지원 방안과 진출시 애로 개선 방안을 총망라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는 등 지원했다.
지난해 11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참석 등 정상외교와 국토부장관을 단장으로 한 사우디 원팀 코리아 출정 등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범부처 민관합동 협의체인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하는 등 해외에 '원팀 코리아'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범정부 차원의 수주 외교,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정보 제공 등으로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2027년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 달러 달성, 세계 4대 건설강국 진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 한지일, 전재산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