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더비 앞둔 손흥민 "아스날의 EPL 우승 도전, 관심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아스날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아스날 원정에서 패했던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홈경기를 통해 설욕을 노린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승2무1패(승점 44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미러 등을 통해 아스날과의 맞대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에 대해 "솔직히 관심없다. 우리는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했다. 우리는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우리가 아스날 원정에서 패했을 때 팬들이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홈에서 큰 일을 해야 한다. 모두가 몸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아스날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3무5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5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둔데 이어 지난 7일 열린 포츠머스와의 FA컵 64강전에선 1-0 승리를 거두며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9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최근 골침묵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면골절 부상을 당한 이후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며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토트넘은 포츠머스와의 FA컵 경기 이후 일주일 넘는 휴식을 가진 후 아스날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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