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4위 거르고' 10위 첼시로 가는 펠릭스, 48시간 내 이적 확정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주앙 펠릭스(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이적을 앞뒀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펠릭스가 아틀레티코를 떠나 첼시로 임대 이적한다. 이틀 내로 펠릭스의 첼시 이적이 확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펠릭스의 현 소속팀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라리가 5위 팀이다. 펠릭스가 새로 이동하려는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공식전 9경기에서 6패를 당했다. FA컵과 리그컵에서 조기 탈락했으며, 부상자도 많아서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펠릭스 영입을 추진한 것이다. 펠릭스를 원하는 팀은 첼시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있었다. 맨유는 리그 4위, 아스널은 1위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첼시가 아틀레티코에 임대료 1,100만 유로(약 148억 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매체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유와 아스널은 아틀레티코가 요구한 높은 임대료를 지불할 의사가 없다. 반면 첼시는 얼마를 써서라도 펠릭스 임대 영입을 원했다. 결국 펠릭스는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019년 여름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600만 유로(약 1,680억 원)를 써서 벤피카에서 뛰던 펠릭스를 영입했다. 펠릭스는 비싼 몸값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때문에 지난 시즌 말부터 이적설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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