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애플은 트렌디하지만 불친절, 삼성은 친근하지만...”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3. 1. 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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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000명 ‘전자기기 트렌드’
스마트폰·노트북 등 평균 5개씩 보유
“삼성에서 애플로 바꾸겠다” 25%
“애플서 삼성으로 바꾸겠다”는 12%
Z세대 대학생이 전자기기 제조사에 대해서 애플은 ‘트렌디’, 삼성은 ‘친근’, LG는 ‘실용적’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학생활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개발사 비누랩스는 Z세대 전자기기 이용에 관한 첫 번째 트렌드 리포트를 10일 발표했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는 평균 5개의 전자기기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98%로 가장 많았고, 노트북(89%), 블루투스 이어폰(87%), 태블릿 PC(63%), 줄 이어폰(42%) 순으로 확인됐다.

노트북은 87%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관심도는 48%로 나타나 필요하지만 관심은 적은 제품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선 헤드폰은 필요하다고 답변한 비율이 19%에 그쳤음에도 관심도는 35%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PC 분야에서 Z세대가 향후 가장 사용하고 싶은 브랜드는 애플이 꼽혔다. 스마트폰의 경우 현재 애플제품 사용자중 향후 애플을 유지하겠다는 비율이 87%로 높은 충성도를 보였고, 삼성제품 사용자중 삼성을 유지하겠다는 비율은 74%로 나타났다.

삼성에서 애플로 바꾸겠다는 비율은 25%에 달했으며, 애플에서 삼성으로 바꾸겠다는 비율은 12%로 나타났다. 특히 태블릿은 애플이 64%의 점유율을 보이고, 향후 이용 의향도 91% 수준으로 높았다.

Z세대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삼성(38%), LG(28%), 애플(10%)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호감도 또한 삼성(73%), LG(71%), 애플(63%)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다만 삼성과 LG에서 이탈해 애플로 유입될 가능성이 각각 20%가 넘었다.

비누랩스 인사이트 팀에서 진행한 이번 조사는 에브리타임 앱 이용자 중 전자기기를 1대 이상 보유한 전국 20대 대학생 남녀 각각 1,0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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