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꺾고 결승행

권솔 2023. 1. 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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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감독. AFF컵 누리집 갈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남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베트남은 어제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멀티골을 터뜨린 응우옌 띠엔린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은 다른 동남아시아 팀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회는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지역 최고 권위의 격년제 대회입니다.

앞서 2018년 박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남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날 승리로 박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서기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박 감독의 '마지막 상대'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중 한 곳입니다.

현재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가 1차전 1-0 승리를 거둬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입니다.

박 감독은 이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과 약 5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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