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준이 존재가 컸지만…잘하고 돌아올 겁니다” 잠시 떠나는 우승 유격수, 동료들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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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금방 돌아오던데요. 자기가 뭘 해야 되는지 아는 친구이니까 잘 하고 올 거예요."
kt 위즈의 내야를 이끌었던 심우준(28)이 잠시 팀을 떠난다.
최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났던 투수 김재윤은 "우준이는 팀 창단 첫 시즌이었던 2015년 때부터 함께 해왔던 친구다. 투수들 입장에서는 우준이라는 존재가 크긴 컸다. 수비도 정말 잘하는 친구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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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금방 돌아오던데요. 자기가 뭘 해야 되는지 아는 친구이니까 잘 하고 올 거예요.”
kt 위즈의 내야를 이끌었던 심우준(28)이 잠시 팀을 떠난다. 심우준은 지난해 12월 1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 권동진과 함께 오는 16일 입대 예정.
2022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던 심우준은 입대 때문에 FA 권리를 포기했다. 2024년 7월 15일 전역 예정인 가운데, 2024시즌 종료 후 FA 권리를 행사할 예정이다.
특히 2021시즌에는 139경기에 나서 타율 0.268 109안타 6홈런 48타점 61득점을 기록하며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일조했다. 2022시즌에도 손가락 부상이 있었지만 수술을 미루는 등 투혼을 보여줬다.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우승 유격수가 떠나기에, 함께한 동료들도 먹먹한 감정이 드는 게 사실이다.
최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났던 투수 김재윤은 “우준이는 팀 창단 첫 시즌이었던 2015년 때부터 함께 해왔던 친구다. 투수들 입장에서는 우준이라는 존재가 크긴 컸다. 수비도 정말 잘하는 친구다”라고 이야기했다.
외야수 조용호도 “자기가 뭘 해야 되는지, 자기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정말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친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정말 친한데, 사실 금방 돌아올 것 같은 느낌이다. 엊그제 군대 간다고 인사했던 친구들이 다들 벌써 전역해 훈련을 하고 있더라. 우준이한테도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다”라고 웃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심우준의 입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FA 시장에서 삼성 라이온즈 왕조 유격수로 활약했던 김상수를 영입했다. kt는 김상수에게 4년 총액 29억을 배팅했고, 김상수는 2023시즌부터 정든 삼성을 떠나 kt 유니폼을 입고 수원kt위즈파크를 누빌 예정이다.
2008년 에드먼턴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 김상수와 함께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재윤은 “우준이가 정말 잘했지만, 상수도 그에 못지않게 잘하는 친구인 걸 알고 있다. 오랫동안 같이 했던 친구가 빠져 아쉽지만 상수가 그 공백을 잘 메워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도 대구에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잠시 떠나는 우승 유격수, 동료들은 기다린다. 그자리는 왕조 유격수가 메운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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