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꽃' 총경 승진 인사…일반 출신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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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0일 일선 주요 경찰서장, 본청 및 시도청 과장급인 총경 승진임용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경찰청은 이날 김종필 계장 등 경정 135명 총경 승진임용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책임수사 체제 안착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수사·생활안전 등 민생 치안분야 전문가를 발탁하고, 치안현장의 최일선인 경찰서 과장들 승진 비율을 확대했다"며 "총경급 전보에 이어 경정 이하 인사를 신속히 진행해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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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서 과장도 10명→22명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청은 10일 일선 주요 경찰서장, 본청 및 시도청 과장급인 총경 승진임용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경찰청은 이날 김종필 계장 등 경정 135명 총경 승진임용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치안총감과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 다음 계급이다.
경찰청은 김 계장 등 24명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서울은 박창환 강력범죄수사대 1계장 등 36명이 명단에 올랐다. 경기남부는 빈준규 청문감사인권 등 11명, 부산은 성백섭 사상경찰서 청문감사인권 등 9명이다.
이외에도 인천·경남·강원 5명, 전북·충북·충남·경북 각 4명, 대전·광주·전남·경기북부 각 3명, 제주·울산 각 2명, 세종·중앙경찰학교 각 1명이 명단에 올랐다. 세종청에서는 첫 승진자를 배출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하나의 지위에 복수의 직급을 보임하는 복수직급제 도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2021년 12월 말 시행한 총경 승진 인사 87명보다 48명(55.2%)이 늘었다. 비경찰대 출신 우대 기조로 일반 출신(경사 이하 입직자) 비율은 전년도 12.6% 보다 늘은 32%다.
분야별로는 수사(34명·25.2%), 생활안전(29명·21.5%) 등이다. 일선 경찰서 과장 승진자 수도 전년 10명보다 늘어 22명을 기록했다. 여성경찰관 10명도 명단에 올랐다.
경찰청 관계자는 "책임수사 체제 안착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수사·생활안전 등 민생 치안분야 전문가를 발탁하고, 치안현장의 최일선인 경찰서 과장들 승진 비율을 확대했다"며 "총경급 전보에 이어 경정 이하 인사를 신속히 진행해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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