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만 올인"…'145경기' 요리스, 프랑스 대표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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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 주장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이바지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37, 토트넘 홋스퍼)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0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요리스가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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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프랑스 축구 대표팀 주장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이바지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37, 토트넘 홋스퍼)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0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요리스가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요리스는 2008년 11월 우루과이와 A매치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4년간 레블뢰(Les bleus) 군단 골문을 지켰다.
A매치 통산 출전 기록은 145경기. 레전드 풀백 릴리앙 튀람(142경기)을 제치고 프랑스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고쳐 썼다.
더불어 요리스는 2010년 11월부터 총 121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찼다. 역대 최장수 주장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2010년대 프랑스 대표팀 부동의 주전 골키퍼였다. 요리스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 2018년 러시아 대회,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총 네 번의 월드컵을 경험했다.
러시아 대회에서 자국의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한몫했고 지난해 12월 막 내린 카타르 대회에선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각각 준우승,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요리스는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유로 2024 예선이 시작되기 전인 지금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할 적기라 생각한다"면서 "모든 걸 쏟아부었다는 느낌이다. 마이크 메이냥(AC 밀란) 같은 준비된 (차기) 골키퍼도 있는 만큼 대표팀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이 매체를 인용해 "대표팀 은퇴를 결정한 요리스는 소속팀 토트넘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토트넘에서) 몇 년 더 최고 수준 기량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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