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스널 타깃' 펠릭스, 첼시로 간다…"임대료 146억, 48시간 내 계약"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주앙 펠릭스(23, 아틀레티코)가 첼시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첼시는 이제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펠릭스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계약 최종 세부 사항에 대해 마무리하고 있다"라며 "모든 관계자는 계약서에 사인할 준비가 돼 있다. 임대 비용은 1100만 유로(약 146억 원)이며 급료는 첼시가 부담한다"라고 밝혔다.
펠릭스는 2019년 7월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펠릭스의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이었던 1억 2600만 유로(약 1677억 원)였다. 이적 당시 축구 역사상 4번째로 많은 이적료였다. 이적 첫 시즌 36경기 9골 3도움, 2020-21시즌에는 40경기 10골 6도움을 올렸다.
2021-22시즌에는 공식전 35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근육 부상으로 시즌 막판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펠릭스는 시즌 마지막에 부상으로 6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아틀레티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20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헤타페전에서 3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 이후 교체로 나서는 일이 잦아졌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 중 7경기 선발, 7경기 교체였다. 10월 이후 선발 출전하지 못했지만, 월드컵이 끝난 뒤 재개된 리그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왔다. 9월 이후 첫 리그 선발이었다.
펠릭스는 팀을 떠나길 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비싼 임대 금액이 문제였다. 맨유와 아스널은 펠릭스의 임대 비용을 감당할 생각이 없었다. 결국 첼시가 펠릭스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부임 이후 첫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이겼지만, 이후 8경기에서 1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승점 25점으로 10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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