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거래 대기업, ESG평가 강화

대기업이 거래 중소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매출액 등 상위 주요 대기업 30곳을 대상으로 ESG 관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21년 기준 86.7%인 26곳이 협력사에 대한 ESG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56.7%인 17곳, 2020년 66.7%인 20곳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ESG평가를 하고 있는 대기업 26곳중 18개사(69.2%)는 평가 결과를 인센티브나 패널티 부여 방식 등으로 구매 정책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기업과 거래중인 중소기업 가운데 ESG평가를 받은 경험이 있는 10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3%가 대기업의 ESG평가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ESG 평가 미달시 대기업과 거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30.5%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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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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