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브런슨 분전한 뉴욕에 역전승[NBA]
야니스 아데토쿤보(27·그리스)가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를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밀워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뉴욕을 111-107, 4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밀워키는 26승 14패, 뉴욕은 22승 19패가 됐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 2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브룩 로페즈가 17득점 7리바운드, 조 잉글스가 17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이 4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임마누엘 퀴클리 23점 4리바운드, 줄리어스 랜들이 25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밀워키는 1쿼터 초반 브룩 로페즈에게 포제션을 몰아준 효과를 야니스와 할러데이가 누려 11-5 스코어런을 해냈지만, 즈루 할러데이가 3파울 아웃당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브런슨은 밀워키의 약해진 백코트 수비를 공략해 연속 10득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조 잉글스를 투입해 수습에 나섰고 22-22 동점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뉴욕은 1쿼터에 브런슨이 터졌다면, 2쿼터는 퀴클리가 밀워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퀴클리는 홀로 11득점을 올리면서 랜들과 함께 벤치 구간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분전으로 분위기를 완벽하게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아데토쿤보가 벤치로 들어간 사이 밀워키는 브런슨과 퀴클리의 공격을 막지 못해 점수가 벌어졌다. 이에 뉴욕은 51-46, 5점 차로 전반전을 앞선 채 끝냈다.
밀워키는 다시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랜들은 3점슛과 앤드원 플레이로 연속 6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퀴클리도 연속 5득점을 해내 11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퀴클리가 또다시 3점슛을 작렬시키자 아데토쿤보도 공수에서 각성한 모습으로 추격해나갔다. 그리고 잉글스의 리딩 능력까지 추가된 밀워키는 73-78, 5점 차로 점수를 좁힌 채 4쿼터에 돌입했다.
밀워키는 4쿼터 초반에 로페즈, 그레이스 앨런 그리고 잉글스의 3점슛으로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브런슨이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끄고자 했으나, 앨런도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바통을 이어받은 아데토쿤보와 할러데이는 연속 8득점에 관여하면서 뉴욕의 거센 추격을 상대했다. 게다가 할러데이는 종료 43초 전에 스텝백 3점슛까지 집어넣어 전반전 부진을 완전히 씻어버렸다.
이후 밀워키는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는 브런슨의 뉴욕을 상대로 111-107, 4점 차로 어렵게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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