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74곳 마을 관광정보 데이터셋 8종 개방

이선우 2023. 1.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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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마을 관광자원 현황이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제공된다.

제주관광공사는 10일 "지난 1년간 수집한 마을 관광자원 현황 데이터셋을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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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공공데이터 포털서 공개
마을 단위 관광 정보 6011건 반영
제주 조천 북촌마을 (사진=제주관광공사)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 지역의 마을 관광자원 현황이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제공된다. 제주관광공사는 10일 “지난 1년간 수집한 마을 관광자원 현황 데이터셋을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을 통해 작년 6월부터 데이터사이언스랩과 제주 마을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지 데이터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마을 관광자원 데이터셋은 관광지와 특화자원, 캠핑장, 낚시터, 편의시설, 안전시설, 숙박업소, 해양레저 스포츠 등 총 8종이다. 이 테이터셋은 제주시 96곳, 서귀포시 76곳 등 총 172곳 마을(리)과 하효동, 호근동 등 행정동 마을 2곳에서 수집한 6011건으로 구축됐다.

공사는 마을 관광자원 현황 데이터셋을 구축하면서 불분명한 마을 경계를 재구획하는 작업을 병행해 지리정보시스템(GIS)에서 활용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지역 마을의 관광현황 데이터 구축에는 지역 청년인턴 13명이 작업에 투입돼 지역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마을 관광자원 현황 분석을 통해 자원과 역량이 부족한 마을을 파악하고 새로운 연계 상품을 개발해 제주 지역의 마을관광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지역 관광업계가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공데이터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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