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 투입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사업단 신임 단장에 김한곤 원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으로 김한곤 현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한곤 신임 단장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축적해온 원자력 기술의 집약체로 향후 원전 수출경쟁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핵심 국가전략기술"이라며 "정부 관계 기관과 유관 기업 및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기간 내에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으로 김한곤 현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이다. 임기 종료 후 평가를 통해 3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은 2030년대 세계 SMR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6년간 총 399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임무는 핵심기술 개발과 검증 및 표준설계 마련이다.
사업단장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쳤다. 1단계 서면평가와 2단계 발표평가 및 지원자격 검증을 실시했다. 사업단 설립준비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과 양 부처의 승인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김한곤 신임 단장은 26년간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에서 재직하면서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의 안전계통 개발 등에 참여했다. 원전설계 핵심코드 개발을 위한 과제의 총괄책임자를 역임했으며 국내 고유원전인 APR+시리즈의 핵심기술 개발 과제책임자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특히 APR1400의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인증, 유럽 사업자요건(EUR) 인증 프로젝트를 이끌어 최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성공적인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꼽힌다.
김한곤 신임 단장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축적해온 원자력 기술의 집약체로 향후 원전 수출경쟁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핵심 국가전략기술”이라며 “정부 관계 기관과 유관 기업 및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기간 내에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