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놓쳐?' 맨유 팬들 폭발…”이런 패턴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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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주앙 펠릭스 관련 소식에 분노했다.
맨유가 고민하던 틈을 타, 펠릭스를 노리던 또다른 클럽인 첼시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팬들은 "모두 동의하자. 모든 클럽들 중 맨유의 이적시장이 가장 실망스럽다",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더 있는 한, 우리는 그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이런 패턴이 지겹다", "맨유를 거부하는 또다른 선수가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맨유가 펠릭스를 영입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과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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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주앙 펠릭스 관련 소식에 분노했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네덜란드의 장신 공격수인 부트 베르호스트. 하지만 맨유는 베르호스트 외에도 펠릭스를 임대로 데려오려는 계획을 세웠다. 문제는 비싼 임대 이적료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펠릭스를 임대하는 조건으로 임대 비용 1,100만 유로(약 146억)을 내걸었다.
주저할 수밖에 없는 금액이었다. 맨유가 고민하던 틈을 타, 펠릭스를 노리던 또다른 클럽인 첼시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고, 첼시와 펠릭스측은 구두 계약까지 마무리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현지시간) “첼시가 아틀레티코로부터 펠릭스를 임대로 데려오는 것에 합의했다. 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나, 첼시는 아틀레티코에 1,100만 유로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와 아스널 역시 펠릭스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펠릭스는 첼시의 프로젝트의 매료되어 첼시를 선택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맨유 팬들은 분노했다. 공공연하게 영입 타깃으로 알려져 있던 선수가 또다시 라이벌 클럽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앞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PSV 아인트호벤의 공격수 코디 각포와 연결됐고, 대회가 끝난 뒤 영입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왔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각포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각포에 이어 비슷한 상황이 또 생기자 팬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팬들의 반응을 종합해 공개했다. 팬들은 “모두 동의하자. 모든 클럽들 중 맨유의 이적시장이 가장 실망스럽다”,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더 있는 한, 우리는 그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이런 패턴이 지겹다”, “맨유를 거부하는 또다른 선수가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맨유가 펠릭스를 영입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과 분노를 표했다.
이제 맨유가 보유한 최선책은 베르호스트다. 물론 베르호스트 외에도 마르쿠스 튀랑, 랜달 콜로 무아니처처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기는 하나, 당장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베르호스트 영입이 최선으로 여겨진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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