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전년동기比 2.4%↑…제조업 24개월 연속 증가

이정현 기자 2023. 1.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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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활동 정상화에 따른 서비스업 증가 영향이 컸다.

2021년 1월 이후 24개월 연속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제조업의 12월 상시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2000명이 늘었다.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활동 정상화에 힘입어 서비스업 상시가입자 증가세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만5000명이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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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7.2만명, 보건복지 6.7만명, 숙박음식 4만명 등 증가
고용보험 가입자 수 및 증감 추이(천명). (고용노동부 제공)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활동 정상화에 따른 서비스업 증가 영향이 컸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2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48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3000명(2.4%)이 증가했다.

직전 달인 11월에는 신규 가입자 수가 31만9000명을 기록하는 등 9개월 간 주춤했던 증가세도 지난달 34만명대로 회복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졌다. 2021년 1월 이후 24개월 연속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제조업의 12월 상시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2000명이 늘었다. 전체 제조업 누적 가입자 수는 370만6000명이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 보건복지 6만7000명, 출판영상통신 5만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4만4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활동 정상화에 힘입어 서비스업 상시가입자 증가세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만5000명이 더 늘었다. 전체 서비스업 누적 가입자 수는 1022만4000명이다.

한편 1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3000명) 감소했다. 공공행정(-5000명)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 수도 5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6000명(-5.0%)이 감소했고, 지급액도 7489억원으로 626억원(-7.7%) 줄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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