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대3농구, 몽골과 국제교류 "이승준 포함 11명 울란바토르행"

맹봉주 기자 2023. 1. 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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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대3농구 선수들이 몽골로 향한다.

KXO(한국3대3농구연맹)는 몽골 3대3농구협회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23 한국X몽골 3x3 국제교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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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XO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국 3대3농구 선수들이 몽골로 향한다.

KXO(한국3대3농구연맹)는 몽골 3대3농구협회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23 한국X몽골 3x3 국제교류'를 진행한다. 몽골은 꾸준히 세계랭킹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3대3농구 강국이다.

이번 교류 행사에는 이승준을 비롯해 박민수, 김민섭 하도현, 곽희훈 등 총 1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19년 창설 이후 한국 3대3농구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KXO는 2023년을 국제무대 도전의 새로운 변곡점으로 삼고 있다.

국내대회 출전만으로는 더 이상 한국 3대3농구가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KXO는 올 한해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국제대회에 참가시켜 세계랭킹 상승, 월드컵, 올림픽 예선 티켓 확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2023년의 경우 2024 파리올림픽 3대3농구 최종예선 진출이 판가름 나는 중요한 한해이다. 때문에 더 많은 포인트 확보를 위해 국제대회 출전 빈도를 늘려야 한다.

KXO는 "2023년 국제무대 도전 첫 번째 프로젝트로 '2023 한국X몽골 3대3농구 국제교류'를 성사시켰다. 몽골은 3대3농구에서 세계 최고위수준에 근접한 아시아 팀이다. 지난 2019년 아시아 국가 최초로 FIBA(국제농구연맹) 3x3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몽골은 FIBA 3대3농구 세계랭킹 5위(남자)와 11위(여자)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KXO가 추진해온 이번 교류행사는 한국 3대3농구 선수 11명이 몽골 현지에서 몽골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하고, 공식 경기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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