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식 방해 공작'…? 213㎝ '빅맨' 둘러싸 춤판 벌인 치어리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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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의 NBA 경기에서, 팀버울브스 치어리더들이 키가 213㎝에 달하는 상대 팀 센터 이비차 주바츠를 둘러싼 채 응원 공연을 선보였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0일(현지시간) 준비운동 시간 이후 상대 팀 치어리더 사이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게 된 LA 클리퍼스 소속 이비차 주바츠에 대해 보도했다.
빠져나갈 타이밍을 놓친 주바츠는 신나게 춤을 추는 상대 팀 치어리더 한 가운데서 어색하게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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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치어리더, 상대 팀 센터 가둔 채 공연
LA 클리퍼스 소속 이비차 주바츠, 경기 앞두고 '어색한 시간'
128-115 팀버울브스 승리…주바츠 9득점 2리바운드 부진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의 NBA 경기에서, 팀버울브스 치어리더들이 키가 213㎝에 달하는 상대 팀 센터 이비차 주바츠를 둘러싼 채 응원 공연을 선보였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0일(현지시간) 준비운동 시간 이후 상대 팀 치어리더 사이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게 된 LA 클리퍼스 소속 이비차 주바츠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6일 열린 경기에서, 몸을 풀기 위해 코트로 나선 주바츠는 자신이 '고약한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팀버울브스 치어리더들이 예고도 없이 주바츠를 둘러싼 채 응원 공연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빠져나갈 타이밍을 놓친 주바츠는 신나게 춤을 추는 상대 팀 치어리더 한 가운데서 어색하게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해당 장면은 팬들에 의해 녹화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됐다.
'치어리더 함정'에 빠진 주바츠의 영상은 13만 5000번 조회되며 284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웃긴다. 주바츠는 자신 커리어 최고의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주바츠가 하렘이라도 꾸린 것만 같다", "쭈뼛쭈뼛 서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감정이입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후 치러진 팀버울브스와 클리퍼스의 경기는 128-115로 팀버울브스가 승리했다. 치어리더 사이에서 어색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주바츠는 9득점 2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주바츠는 작년 11월 열린 인디애나 페이스와의 경기에서는 31득점 2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끊어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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