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없는 죄 조작"…與 "뻔뻔함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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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며 '없는 죄를 조작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후안무치라는 단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뻔뻔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며 "이 대표를 엄호하며 민주당 지도부도 대거 참석해 포토라인에 섰다. 비리 공무원과 조직폭력배가 결탁한 흡사 '범죄와의 전쟁' 영화 한 장면이라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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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며 '없는 죄를 조작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후안무치라는 단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뻔뻔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사법적 관점에서 '성남FC 비리', '대장동 비리', '변호사비 대납 비리' 혐의 등을 받는 '일개 연쇄범죄 피의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헌정사상 첫 야당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것은 문재인 정권의 비호, 친문 경찰·검찰의 비호가 사라졌기 때문"이라며 "이 대표의 개인적 범죄 비리 혐의는 국민과 나라에 대한 배신이지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검찰 소환이 유례없는 탄압인 이유는 헌정사상 최초의 야당 책임자 소환이어서가 아니다"라며 "이미 수년간 (경찰이) 수사를 해 무혐의로 처분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서 없는 사건을 만드는, 없는 죄를 조작하는 사법쿠데타이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또 "검찰 공화국의 횡포를 이겨내겠다", "정치 검찰에 맞서서 이기겠다"고도 주장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30여명, 당직자 등도 이날 이 대표의 검찰 출석길에 동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 검찰 출석 현장은 '파렴치'와 '비상식'이 지배했다. 반성해도 부끄러워해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 전 당력이 총동원됐다"며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은 물론 당직자, 개딸 등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이재명 방탄 '단일대오'의 '아수라장'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거대야당 위세와 지지자들의 위력을 이재명 방탄에 쏟아부으면서 검찰 수사를 압박했다"며 "단군 이래 최대 '범죄 비호 세력'의 준동이라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며 "이 대표를 엄호하며 민주당 지도부도 대거 참석해 포토라인에 섰다. 비리 공무원과 조직폭력배가 결탁한 흡사 '범죄와의 전쟁' 영화 한 장면이라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법치주의 국가에서 사법적 절차에 맞선 잘못된 반헌법적 역사의 한 순간이 민주당으로 인해 완성된 듯하다"며 "당대표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가 민주당을 잠식한 현실을 보여줬다"고 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는 여전히 현재진행이며 오늘 검찰 출석은 시작에 불과한 과정"이라며 "제1야당 대표라는 방탄으로 국회를 뒤흔들며 정부를 공격하고, 거대의석이라는 무기로 자신에 대한 수사 방어에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개인의 부패 비리 혐의가 언제까지 대한민국의 정당 정치를 타락시키고 민주주의를 볼모로 잡도록 지켜봐야만 하나"라며 "헌정사 초유의 현장이라 우기며 포토라인 카메라 앞에서 잘잘못을 따질 것이 아니라, 오늘 검찰 조사에 충실히 협조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면 그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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