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신형 그랜저 시동꺼짐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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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 달도 안 된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에서 시동 꺼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제네시스 SUV GV80은 타이어 압력이 낮은데 경고등이 켜지지 않는 오류로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현대차의 대표 인기 차종이 동시에 불량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김완진 기자, 신형 그랜저는 출시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결함인가 싶은데, 어떤 문제였습니까?
현대차가 지난해 11월 중순에 출시한 차죠.
신형 그랜저 일부 모델에서 차를 세워둔 상태에서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기어가 드라이브에서 파킹으로 바뀌고, 시동이 꺼진다는 소비자 후기들이 나왔는데요.
현대차는 무상수리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관련 계획을 그랜저 구매 고객에게 전달했는데요.
무상수리 대상 모델은 2.5 GDI 엔진을 탑재한 모델입니다.
2022년 11월 16일에서 2023년 1월 2일 사이에 생산된 4818대로, 지난해 말까지 팔린 신형 그랜저의 절반을 넘는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인데, 무선 업데이트 방식이라서 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조치할 수 있습니다.
신차 계약한 분들 불안할 수 있겠는데, 비슷한 사례들이 최근에 있지 않았나요?
앞서 현대차가 지난해 중순 출시한 신형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도, 저속으로 주행하는 중에 계기판에 시동 꺼짐 경고등이 들어오고, 곧바로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불거진 바 있는데요.
당시에도 소프트웨어 문제로 밝혀지면서, 자발적 시정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우선 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V80 6만 4천여 대에서 타이어 압력이 낮은데도 경고등이 안 켜져 과징금 22억 원을 물게 됐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E 250 등 25개 차종 3만 1천여 대에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사용 시 운전자가 조향핸들을 잡지 않았는데도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것 등으로 과징금 72억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테슬라 코리아도 모델 3 등 2개 차종 3만여 대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았는데도 경고음이 안 울리는 등의 문제로 22억 원을 내게 됐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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