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많은데…' 블로킹은 고인물 대전? 5년전 선수들 그대로. 새물결 쉽지않네 [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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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이주아(흥국생명)가 3위에 오르며 블로킹 신성들의 도전을 알렸고, 정대영 김수지 배유나 한수지가 뒤를 이었다.
리그 전반적으로 베테랑들의 선수 생명이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 선수들의 뛰어난 몸관리와 더불어 전반적인 질적 하락에 대한 지적이 뒤따른다.
정대영(42)은 여자배구 전체를 통틀어 최고참이고, 김수지(36)와 한수지(35)도 각 팀의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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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구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그렇다면 '블로퀸'의 상황은 어떨까.
지난 9일까지 올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블로킹 부문 1위는 한수지(GS칼텍스)다. 세트당 평균 0.79개를 기록중이다.
그 뒤를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도로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 배유나(도로공사)가 잇는다. 여기에 한송이(인삼공사) 김세영(은퇴) 미들블로커 시절 김희진(기업은행)을 더하면 최근 수년간 블로킹 상위권을 독식해온 '고인 물'들의 명단이 된다.
2019~2020시즌까지 블로킹 1위는 양효진의 독무대였다. 양효진은 무려 11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독식하며 '블로퀸'의 명성을 떨쳤다. 여기에 공격에서도 팀의 주포 역할을 해내며 9년 연속 연봉퀸으로 활약했다.
그 명성을 깨뜨린 주인공이 2020~2021시즌 한송이다. 정대영 배유나, 러츠(당시 GS칼텍스)가 뒤따랐다. 양효진은 5위까지 내려앉았고, 6위는 김수지였다.
양효진은 지난해 다시 블로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위 이다현(현대건설)과 함께 '넘사벽'을 구축했다. 이주아(흥국생명)가 3위에 오르며 블로킹 신성들의 도전을 알렸고, 정대영 김수지 배유나 한수지가 뒤를 이었다. 올해는 베테랑들이 반격에 나선 모습.
여자배구의 빈약한 선수층은 매년 신인 드래프트 때마다 거론된다. 리그 전반적으로 베테랑들의 선수 생명이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 선수들의 뛰어난 몸관리와 더불어 전반적인 질적 하락에 대한 지적이 뒤따른다.
경험이 가장 중요시되는 포지션은 리베로다. 순발력과 피지컬이 강조되는 남자배구 대비 위치선정과 안정감이 중요한 여자배구의 경우 20대 초반 리베로를 보기 어렵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김해란 임명옥 오지영의 팀내 입지가 여전히 단단하다. 김연견 신연경 노란도 베테랑 선수들이다. 주전 리베로 중 막내인 한다혜가 딱 프로 10년차다.
올해만 보면 미들블로커가 더하다. 블로킹 톱5 중 막내가 프로 16년차 양효진 배유나(이상 34)다. 정대영(42)은 여자배구 전체를 통틀어 최고참이고, 김수지(36)와 한수지(35)도 각 팀의 리더다.
리베로에 비하면 미들블로커는 주전급으로 자리잡은 젊은피가 많다. 블로킹 부문 6~9위에 이름을 올린 이주아 이다현 최가은(페퍼저축은행) 정호영(인삼공사)은 언제든지 선배들을 밀어낼 저력이 있다.
이들 외에 나현수(현대건설) 박은진(인삼공사) 서채원(페퍼저축은행) 오세연(GS칼텍스) 김현정(기업은행) 임혜림(흥국생명) 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m95 최장신의 염어르헝(페퍼저축은행)도 있다. 굳이 윗선의 지시가 없더라도, 각 팀의 사령탑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젊은 피를 키우고자 애쓴다. 하지만 '언니 파워'를 이겨내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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