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김진표 의장, 내일까지 본회의 소집해 긴급현안질문 위한 표결 밟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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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의장은 내일까지 본회의 소집해 긴급현안질문 실시 위한 표결절차 밟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 발등의 불이라도 끄려면 국회를 하루라도 빨리 가동해서 긴급한 현안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생외면, 정권엄호에 요지부동"이라며 "어제 양당 원대대표 간 회동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은 긴급현안질문 실시를 단칼에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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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의장은 내일까지 본회의 소집해 긴급현안질문 실시 위한 표결절차 밟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임시국회 개의를 반대하자 의장의 결단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1월 임시회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이 불러온 온갖 참사의 여파가 국민 삶에 전가되고 있기에 선택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장 발등의 불이라도 끄려면 국회를 하루라도 빨리 가동해서 긴급한 현안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생외면, 정권엄호에 요지부동"이라며 "어제 양당 원대대표 간 회동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은 긴급현안질문 실시를 단칼에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 삶을 통째로 위협하는 안보, 경제, 민생 위기 대응보다 정부의 무능을 가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미"라며 "집권여당에 주어진 무거운 책무와 공당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까지 모두 저버린 무책임하고 정략적 결정에 큰 실망"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주말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대통령실이 나서서 대응하기 어려운 사안에 왜 당이 나서지 않냐며 대통령실에서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고 "이후 여당은 보란듯이 용산에 하명대로 국회를 멈춰세우는데 더욱 강경해진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사기밀이다 국방위만 비공개로 열자 등 이런저런 핑계로 곳곳의 위기를 방치 방관하는 여당 행태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보상황은 시간을 끌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탐지부터 군 내부 전파 이후 대응 등 전과정이 무능과 거짓말로 점철된 북한 무인기 사태와 일본 안보문서 변경추진, 한미 핵훈련 논란 등 하나하나가 국민 생명과 안전 국익이 걸린 엄중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합적 경제위기가 악화일로를 걷는 민생현장을 생각하면 관련 긴급현안질문과 국회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위기에 놓인 국가안보태세와 경제불안으로 국민불안 해소하는게 지금 국회에 주어진 우선 책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국민의힘이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거부하면 의장의 결단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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