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제주서 윙어 제르소 영입

안경남 기자 2023. 1. 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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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뛴 윙어 제르소(32)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2021시즌 제주로 팀을 옮겨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디딘 제르소는 데뷔 첫 해부터 32경기 5골 2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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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CL 나서는 인천 공격진에 새 옵션 제공 기대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인천, 제주서 뛴 제르소 영입.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뛴 윙어 제르소(32)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니비사우와 포르투갈 이중 국적자인 제르소는 2010년 포르투갈 아카데미카 코임브라를 시작으로 포르투갈 무대에서 뛰다 2017년 미국프로축구 (MLS) 스포팅 캔자스시티로 둥지를 옮겨 4시즌 동안 129경기 26골 22도움을 기록했다.

2021시즌 제주로 팀을 옮겨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디딘 제르소는 데뷔 첫 해부터 32경기 5골 2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5개의 공격포인트(8득점 7도움)를 세우며 제주의 파이널A(1~6위) 진출을 이끌었다.

인천 구단은 "제르소의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만큼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한다"며 "공격 전방위에서 헌신적인 활동량과 파괴력 있는 드리블을 자랑해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추구하는 조성환 감독의 축구에 잘 맞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인천은 리그 정상급 윙어인 제르소의 합류로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 도전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제르소는 "인천과 함께 K리그와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게 돼 설렌다. 팀에 하루빨리 녹아들고 내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인천 팬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을 마친 제르소는 지난 3일부터 태국 치앙마이 진행 중인 인천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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