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차익실현 매물에 '혼조'…日↑·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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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87% 상승한 2만6199.25에 오전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일본 증시에서도 하이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뒤섞이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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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87% 상승한 2만6199.25에 오전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일본 증시에서도 하이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공개와 오는 12일 발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3% 올랐지만, 다우존스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34%, 0.08% 밀렸다.
다만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매도에도 나서면서 상승 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뒤섞이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당국의 경제 재건 의지는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중국 경제의 주축으로 꼽히는 빅테크와 부동산 부문 정책 기조가 '규제'에서 '지원'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궈슈칭 중국인민은행 당서기 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지난 8일 공개된 관영통신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감독은 평소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내린 3168.09에, 홍콩 항셍지수는 0.55% 떨어진 2만1270.35에 거래 중이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14% 오른 1만4773.36을 가리키고 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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