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감성술사, 다비드 자맹...더현대에서 개인전
11일부터 얼리버드 티켓 판매 시작
모네, 반 고흐, 피카소, 로트렉 등을 오마주 한 작품 30여 점 전세계 최초 공개
‘한국의 별(Stars)’시리즈 손흥민, 김연아, 김연경, 박찬욱, 윤여정을 주제로 한 작품 최초로 선보여
“제 인생과 작업의 세가지 키워드를 꼽자면 자유(Freedom), 온정(Benevolence), 삶에 대한 사랑(Love of Life)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비드 자맹
2021년 예술의 전당에서 <데이비드 자민: 내면 세계로의 여행>을 통해 최초로 한국 대중에게 각인되었던 현대미술계의 감성술사, 데이비드 자민(David Jamin)에 대해 프랑스적 정체성으로 프랑스식 표기인 ‘다비드 자맹’으로 변모하여 그의 고향 대한 작품을 비롯하여 대규모 신작, 2021년 한국전시의 인기작 일부를 모아 서울에서의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2월 4일부터 4월 27일까지 더현대 서울, ALT 1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한국경제신문과 비아캔버스가 주최하고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가 후원하며, 더현대 서울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는 다비드 자맹의 2022년 신작 100여점을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개인전으로 그가 새롭게 시도한 주제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전시는 남부에서 태어난 그간 북부에서 30년간 거주하다가 2013년 남부의 한 마을로 다시 영구 이주하면서 시작된 고향, 프로방스의 작업실을 여행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가 평생 그려낸 “댄디”라는 주제에 대한 탐구와 댄디라는 캐릭터를 화가 자신의 영혼과 결합해왔고, 시대를 거스르는 듯한 이 멋쟁이를 주목하고자, 그의 두 번째 회고전의 제목은 “프로방스”, “댄디”라는 두 키워드를 넣어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 보이”로 결정. 이번 전시는 자맹의 작품을 한 군데에서 150여 점 이상 볼 수 있는 최초의 전시로, 같은 전시품을 세계 어디에서도 다시 볼 수 없는 기회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가 자주 탐구해온 주제 내면초상화, 댄디보이를 비롯해 그 외에도 미술사를 아우르는 명작에 대한 오마주, 한국의 스타들을 주제로 한 작품, 어린아이들, 정원을 주제로 한 그림들의 구성은 이번 전시에서만 유일하게 선보이는 기회이다.
아직 서울을 방문한 적 없는 다비드 자맹은, 몇 년전 한국의 갤러리와 처음으로 거래하였고 2021년 예술의 전당 전시 <데이비드 자민:내면세계로의 여행>이후로 한국 소장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계속적으로 한국에 그의 작품들을 소개되었다. 한국인 소장자와 관람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며, 한국 관람객과 만나 팬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한은 2월 중으로 예정되었으나 자세한 사정은 추후 공개됩니다.)
지난 2021년의 <데이비드 자민: 내면세계로의 여행> 전시는 4주라는 짧은 기간과 코로나 시국에 전시가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관람객을 매료시키며 연일 만원사례를 이어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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