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해야"

윤지영 기자 2023. 1. 10.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에 코로나19로 단축됐던 은행 영업시간을 정상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에서 열린 임원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음에도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면서 "은행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영업시간이 하루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원장은 은행권에 성과보수체계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출금리 과도한 인상 예방위해 금리산정체계 투명해야
단기성과 위주 성과보수체계도 개선 필요
[서울경제]
지난 3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에 코로나19로 단축됐던 은행 영업시간을 정상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에서 열린 임원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음에도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면서 “은행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영업시간이 하루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금리가 과도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은행권에 금리산정체계의 투명성을 제고해달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금리 상승기에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 차주 신용도 등에 따라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은행의 금리 산정·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달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원장은 은행권에 성과보수체계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단기 성과 위주로 성과보수체계가 이뤄지다보니, 중장기적으로 내부통제나 리스크 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으며 금융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이 원장은 지적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