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도 찬바람? "RPG 장르 매출 1년간 2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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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류 장르인 RPG(역할수행게임)의 매출과 이용자 수가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10일 '모바일인덱스' 보고서를 내고 작년 한 해 국내 모바일게임 앱 마켓(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매출·이용자 수 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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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류 장르인 RPG(역할수행게임)의 매출과 이용자 수가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10일 '모바일인덱스' 보고서를 내고 작년 한 해 국내 모바일게임 앱 마켓(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매출·이용자 수 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앱 마켓에서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 시리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이 속한 RPG 장르의 작년 12월 사용자 수는 같은 해 1월 대비 20.8% 하락했고, 매출은 같은 기간에 25.3% 줄었다.
반면 '탕탕특공대'·'로블록스'·'포켓몬 GO'등이 속한 어드벤처 장르는 이용자 수가 같은 기간 35.6% 늘었고, 매출도 구글플레이 기준 49.7%나 상승했다.
지난달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액 1위는 11월에 이어 '리니지M'이 차지했고,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2M', '리니지W', '탕탕특공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용자 수 순위는 '탕탕특공대'가 약 169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포켓몬 GO', '로블록스', '브롤스타즈', '전략적 팀 전투' 순으로 나타났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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