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설립 첫 해 보고서 601건 발간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1. 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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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대상기업 평균시총 1844억원
정보기술 업종 191건으로 가장 많아
“올해는 자체 발간 비중 늘릴 것”
자료=한국거래소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가 설립 첫 해인 작년 시가총액 5000억원 미만인 상장 기업 601사에 대한 리서치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IR협의회는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이 공동출연해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중소형기업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기업리서치센터를 개관했다.

발간된 보고서 601건이 다룬 기업들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1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총 1000억원 미만인 상장사가 240사였고, 1000~3000억원인 기업인 278사로 가장 많았다. 3000~5000억원 기업은 57사였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191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재(102건) 소재(93건) 제약·의료(79건) 경기관련 소비재(49건) 필수소비재(30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20건)가 뒤를 이었다.

전체 보고서 가운데 애널리스트를 직접채용(14명)해 자체 발간한 보고서가 206건이었고, 나머지 395건은 증권사와 기술신용평가업체 외주 용역을 통해 발간됐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발간된 보고서 1건당 네이버금융을 통해 조회된 건수는 평균 2600회였다.

한국IR협의회는 “보고서 평균 페이지는 18페이지로 소외된 중소형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자체 발간 보고서 비중을 전체 600건 중 50%인 300건까지 늘려 양질의 무상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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