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럼 34득점’ 뉴올리언스, 워싱턴 꺾고 연패 탈출…서부 3위 수성[NBA]

김하영 기자 2023. 1. 10. 11: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J. 맥컬럼. 게티이미지 제공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하 뉴올리언스)가 C.J. 맥컬럼(31)의 활약으로 워싱턴 위저즈(이하 워싱턴)를 손쉽게 제압했다.

뉴올리언스는 10일 오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워싱턴을 132-112, 20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뉴올리언스는 25승 16패가 됐고 서부 콘퍼런스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워싱턴 17승 24패)

뉴올리언스는 이날 경기에서 맥컬럼이 34득점 5리바운드, 요나스 발렌슈나스 27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워싱턴은 카일 쿠즈마가 19득점 8리바운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3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양 팀은 화력 공반전 끝에 워싱턴이 1쿼터를 37-35, 2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뉴올리언스는 2쿼터 초반에 발렌슈나스와 나지 마샬의 연속 10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헀다. 뉴올리언스는 워싱턴의 투빅 라인업이 위력을 발휘할 때, 맥컬럼과 래리 낸스 주니어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맥컬럼은 연속 3점슛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고 낸스 주니어는 발렌슈나스의 날개를 달아주는 윤활유 역할을 해냈다. 이에 뉴올리언스는 68-56, 12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쿠즈마와 포르징기스는 3쿼터 초반 3분 동안 득점포를 가동해 3점 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마샬이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은 뉴올리언스는 다이슨 다니엘스와 트로이 머피 3세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13점 차로 달아났다. 게다가 뉴올리언스는 맥컬럼이 다시 득점 사냥에 나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뉴올리언스는 호세 알바라도의 득점까지 추가돼 100-88, 12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뉴올리언스는 4쿼터 초반 15-0 스코어런을 해내면서 승기를 완벽하게 가져오는 듯했으나, 워싱턴도 연속 8득점으로 승부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에 발렌슈나스는 컷인으로 앤드원 플레이에 완성했고 코리 키스퍼트도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자 발렌슈나스는 위싱턴의 페인트존을 넘나들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워싱턴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소환했고 백기를 내보였다. 이후 뉴올리언스는 가비지 타임에서도 워싱턴을 압도한 끝에 132-112, 20점 차로 크게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