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홈런' SF 12년 원클럽맨, 토론토 간다…1년 115억원 계약

김민경 기자 2023. 1. 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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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클럽맨의 길을 걷던 브랜든 벨트(34)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새 둥지를 튼다.

벨트는 2012년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어 '2016년 시즌 시작 무렵 샌프란시스코는 벨트와 5년 728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했다. 벨트는 연장 계약 첫해인 2016년 655타석에서 타율 0.275, 출루율 0.394, 장타율 0.474로 활약하며 그의 커리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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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벨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클럽맨의 길을 걷던 브랜든 벨트(34)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새 둥지를 튼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의 토론토 담당 케이틀린 맥그래스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가 벨트와 1년 930만 달러(약 11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벨트는 2009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해 2011년부터 빅리그에서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2시즌 통산 13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4390타수 1146안타), 175홈런, 584타점을 기록했다.

벨트는 2012년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해 145경기에서 타율 0.275, 출루율 0.360, 장타율 0.421를 기록하며 1루수로 자리를 굳혀 나갔다. 2014년은 부상으로 6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재활을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와 그해 한번 더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벨트는 부상 이슈로 고전하긴 했지만, 건강하기만 하면 꾸준히 생산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이 투수 친화적이라 담장을 넘기는 타구는 적었지만, 해마다 2루타 30개 이상을 칠 수 있는 장타력을 갖췄다. 볼넷 비율도 높아 출루율도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6년 시즌 시작 무렵 샌프란시스코는 벨트와 5년 728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했다. 벨트는 연장 계약 첫해인 2016년 655타석에서 타율 0.275, 출루율 0.394, 장타율 0.474로 활약하며 그의 커리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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