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따뜻한 날씨 이어져…수도권 초미세먼지는 여전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1. 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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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높은 따뜻한 낮 기온
동해안은 물결 높아 안전사고 조심
서울지역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9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안개와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자료=연합뉴스]
수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낮 기온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10도 내외, 중부지방은 5도 내외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4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올라가며 강이나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초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에 잔류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수도권, 충청권, 전북이 ‘나쁨’ 단계, 전남권과 경상권이 오전 ‘나쁨’ 오후 ‘한때나쁨’ 단계, 그리고 강원, 제주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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