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2회·올스타 출신' 벨트, 류현진과 한솥밥…1년 115억 계약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브랜든 벨트(34)가 류현진(35)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미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러서 기자는 10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벨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거래는 내일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액은 930만 달러(약 115억 원).
벨트는 2009년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47번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2011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섰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었다. 하지만 2021시즌 맹활약했다.
2021시즌 325타수 89안타 29홈런 59타점 타율 0.274 OPS 0.975를 기록했다. 하지만 벨트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9월 콜로라도 로스키와의 경기에서 루카스 길브리스의 공에 손을 맞았다. 검사 결과 엄지손가락 골절이 발견됐다. 벨트는 시즌 아웃됐다. 벨트가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패하며 가을 야구를 마쳤다.
지난 시즌에는 78경기 254타수 54안타 8홈런 23타점 타율 0.213 OPS 0.676으로 2021시즌에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슬러서는 "메디컬 테스트는 완료됐다. 벨트는 무릎 수술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라며 큰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벨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1146안타 175홈런 584타점 타율 0.261 OPS 0.814를 기록했다. 2012시즌과 2014시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6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브랜든 벨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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