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떠난 벨트, 토론토로 간다..1년 9.3M 계약

안형준 2023. 1. 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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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가 토론토로 향한다.

디 애슬레틱의 케이틀린 맥그래스는 1월 10일(한국시간) 브랜든 벨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맥그래스에 따르면 벨트는 토론토와 1년 9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다.

과연 샌프란시스코를 떠난 벨트가 토론토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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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벨트가 토론토로 향한다.

디 애슬레틱의 케이틀린 맥그래스는 1월 10일(한국시간) 브랜든 벨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맥그래스에 따르면 벨트는 토론토와 1년 9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러서는 계약이 11일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88년생 좌투좌타 1루수 벨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됐고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12년을 뛰었다.

벨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2시즌 통산 1,310경기에 출전해 .261/.356/.458 175홈런 584타점 47도루를 기록했다. 2016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2년과 2014년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다.

굉장히 정교한 타자도, 엄청난 거포도 아니지만 벨트는 준수한 장타력과 뛰어난 출루 능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좋은 생산성을 보였다. 2019시즌과 지난해를 제외하면 항상 리그 평균 이상의 생산성을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78경기에서 .213/.326/.350 8홈런 23타점을 기록해 데뷔 후 가장 좋지 못한 성적을 썼다.

오는 4월 35세가 되는 벨트는 이제 노장 반열에 들어서는 선수지만 부상이 없다면 충분히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좌타자가 필요했던 토론토는 베테랑 벨트를 선택했다. 과연 샌프란시스코를 떠난 벨트가 토론토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자료사진=브랜든 벨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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