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광장 영상창에 '광화문을 보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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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7월까지 광화문의 과거, 장소, 역사성과 관련된 해석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개장과 더불어 선보인 '광화화첩'의 뒤를 이어 '광화문광장'의 과거부터 미래를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문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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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서울시가 올해 7월까지 광화문의 과거, 장소, 역사성과 관련된 해석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첫 번째 전시회인 ‘광화문을 보다展’가 현재 광화문광장의 영상창에 전시 중이다. 광화문의 정체성을 아우를 수 있는 시의적이고 다채로운 예술작품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했다. 광화문광장 개장과 더불어 선보인 ‘광화화첩’의 뒤를 이어 ‘광화문광장’의 과거부터 미래를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문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의 과거를 배경으로 광화문의 장소와 역사성에 대한 해석을 담아 ‘메인작가전’, ‘신진작가전’으로 구성됐다. 메인작가전은 전문작가 2인의 기획전시로 광화문광장의 의미를 철학적이고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신진작가전을 통해 선정된 5인의 작품은 광화문광장에 대한 독특하고 다양한 시선이 담겼다.
메인작가전에 참여하는 전문작가는 순수 미술, 한국적 주제를 주로 다루는 미디어 아티스트인 ‘서정원 작가’와 ‘최찬숙 작가’이다.
신진작가전은 지난해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작품을 공모했다.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김지윤 작가, 김지현 작가, 김혜경 작가, 안태영 작가, 최종열 작가로 총 5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김지윤 작가의 ‘빛의 집’은 광화문 이름에 담긴 ‘온 세상에 빛을 비추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간다’라는 뜻을 통해 시민에게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다. 김지현 작가의 ‘별하’는 광화문에 여행하러 온 우리들의 모습을 ‘별하’라는 캐릭터로 만들어 표현했다.
김혜경 작가는 사계절의 풍경을 담은 궁의 모습을 통해 한국의 미(美)를 느낄 수 있는 작품’Media ‘樂’’을, 안태영 작가는 ‘광화문, 그 사랑의 물결’을 통해 노랑, 청색, 백색을 통해 광화문의 과거와 현재를 표현했다.
최종열 작가의 ‘꿈꾸는 1km–광화문 정조대왕능행차’는 가장 화려했던 과거의 광화문 모습을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통해 표현했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인터렉티브 콘텐츠인 ‘광화 아쿠아리움’, ‘광화의 순간’ 작품이 상영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화면에 뜬 QR코드를 인식하면 내가 그린 그림이나 찍은 사진을 미디어월 작품 속으로 전송할 수 있다.
전체작품 관람시간은 1시간으로 기획전시 17분, 신진작가 공모 전시 22분, 인터렉티브 21분 등으로 마련했다.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서울시 광화문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은 숲과 물이 어우러지고, 쉼이 있는 공원 같은 광장에서 시민이 편안하게 일상과 문화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광화문을 보다展을 통해 광화문 광장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찾는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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